장례 예절

별세 뜻 타계 영면 소천 선종 차이와 부고에 바르게 쓰는 법

장례비용연구소7분 분량
별세 뜻 타계 영면 소천 선종 차이와 부고에 바르게 쓰는 법

별세는 윗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는 뜻의 높임말입니다. 부고 문자를 쓰려고 휴대폰을 들면 별세, 타계, 영면 가운데 무엇을 써야 할지 손이 멈춥니다. 고인이 교회에 다니셨다면 소천이 맞는지, 기사에서 본 서거는 써도 되는지도 헷갈립니다.

이 글은 부고를 직접 써야 하는 가족과, 부고를 받고 위로 문자를 보내려는 지인 모두를 위해 썼습니다. 비슷한 말의 쓰임을 표로 비교하고,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는 예문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글의 요점

  • 별세는 윗사람의 죽음을 높이는 말로, 부고에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서거는 대통령처럼 사회적으로 높은 분께, 영면과 작고는 고인을 기리는 문장에 주로 씁니다.
  • 개신교는 소천, 천주교는 선종, 불교 스님은 입적을 씁니다.
  • 고인의 종교나 격을 모르면 별세 또는 돌아가셨다는 말이 가장 안전합니다.
8개
이 글에서 비교한 죽음의 높임말
3개
종교마다 따로 쓰는 표현
4가지
부고 문자에 꼭 넣을 정보

뜻

별세 뜻과 쓰는 자리

별세(別世)는 나눌 별에 세상 세를 써서, 세상과 이별했다는 뜻입니다. 국어사전은 윗사람이 세상을 떠남이라고 풀이합니다. 말로 할 때 돌아가셨다고 하는 것을 글로 정중하게 옮긴 말이라고 보면 쉽습니다.

누구에게 쓰는 말인가

별세는 고인을 높이는 말이라 부모, 조부모, 직장 상사의 부모처럼 윗사람에게 씁니다. 내 가족의 부고라도 고인이 윗사람이면 별세를 써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자녀나 손아랫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높임말이 맞지 않으니 세상을 떠났다거나 사망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글과 말에서의 차이

별세는 주로 글에서 씁니다. 부고 문자, 회사 공지, 신문 부고란이 대표적입니다. 빈소에서 상주에게 직접 말할 때 별세하셨다는 말은 조금 딱딱하게 들리니, 말로는 돌아가셨다는 표현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별세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는 중년 여성
별세는 돌아가셨다는 말을 글로 정중하게 옮긴 말입니다

비교

타계, 서거, 영면, 작고와의 차이

죽음을 이르는 높임말은 여럿이지만 쓰는 자리가 조금씩 다릅니다. 부고에서 자주 마주치는 말을 한 표에 모았습니다.

별세와 비슷한 말의 뜻과 쓰임 비교
표현 뜻 주로 쓰는 자리
별세세상과 이별함일반 부고, 회사 공지
타계다른 세계로 감이름난 인물의 기사
서거죽어서 세상을 떠남대통령 등 국가 인물
영면영원히 잠듦추모 문구, 기리는 글
작고고인이 됨지난 일을 말할 때
운명목숨이 끊어짐임종 순간을 말할 때
국어사전 뜻풀이와 부고, 기사 쓰임을 바탕으로 정리

서거와 타계는 아껴 쓴다

서거는 전직 대통령이나 국가 원로처럼 사회적으로 높은 분께 쓰는 말이라, 집안 어른의 부고에 쓰면 지나치게 무거워 보입니다. 타계도 이름난 인물의 기사에서 자주 보이는 말입니다. 가족 부고라면 별세가 격도 맞고 가장 무난합니다.

영면과 작고가 어울리는 문장

영면은 사실을 알리는 말보다 고인을 기리는 말에 가깝습니다. 영면에 드셨다, 편히 영면하시길 빕니다처럼 추모 문구나 답례 인사에 어울립니다. 작고는 작고하신 아버님처럼 이미 지난 일을 말할 때 씁니다.

소천, 선종, 입적을 떠올리게 하는 십자가와 묵주, 염주
고인의 종교에 따라 소천, 선종, 입적을 쓰기도 합니다

종교

종교마다 다른 표현

고인이 종교를 가졌다면 그 종교에서 쓰는 말로 부고를 내기도 합니다. 가족이 같은 신앙이라면 고인의 뜻을 살리는 방법이 되고, 조문객도 장례 예식을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소천 :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뜻으로 개신교에서 씁니다
  • 선종 : 착하게 살고 복되게 마친다는 선생복종의 줄임말로 천주교에서 씁니다
  • 입적 : 불교에서 스님의 죽음을 이르는 말로, 열반이라고도 합니다

불교 신자인 가족에게는

입적과 열반은 본래 스님에게 쓰는 말이라, 불교를 믿은 일반 신자의 부고에는 별세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례를 불교식으로 치른다면 부고에 장례 예식이나 49재 일정을 함께 적어 두면 조문객이 참고하기 좋습니다.

고인의 종교를 모를 때

위로 문자를 보낼 때 고인의 종교를 모르면 종교 표현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명복을 빈다는 말도 불교에서 온 말이라, 상대가 개신교 집안임을 안다면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길 빕니다처럼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를 때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는 말이 어느 집에나 맞습니다.

예문

부고 문자에 별세를 쓰는 예문

부고 문자에는 누가, 언제 돌아가셨는지와 빈소, 발인 일정을 담습니다. 별세는 첫 문장에 한 번만 쓰고, 나머지는 일정 정보로 채우면 읽기 쉽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별세하셨다와 돌아가셨다를 한 문장에 겹쳐 쓰거나, 영면하셨다와 별세하셨다를 연달아 쓰면 문장이 무거워집니다. 높임말은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회사 공지라면 OO팀 홍길동님 부친상처럼 관계를 먼저 밝히고, 별세 날짜와 빈소를 이어 적는 형식이 많이 쓰입니다.

부고 문자를 차분히 작성하는 중년 남성
별세는 부고 첫 문장에 한 번만 씁니다

답장

부고를 받았을 때 답하는 말

별세 소식을 받고 답장을 보낼 때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상주는 경황이 없어 긴 글을 읽기 어렵습니다. 아래 두 문장 가운데 상황에 맞는 것을 골라 쓰면 됩니다.

  • 가까운 사이 : 아버님 별세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빈소에 찾아뵙겠습니다.
  • 업무로 아는 사이 : 부친의 별세 소식을 들었습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고 문자를 받고 답장을 생각하는 중년 여성
답장은 두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빈소에 가지 못할 때

조문을 가지 못하면 위로 문자에 조의금을 함께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고에 계좌가 적혀 있다면 보낸 뒤 짧게 마음을 전하고, 금액은 상주와의 거리에 맞춰 정하면 됩니다. 장례가 끝난 뒤 상주에게서 감사 문자가 오면 따로 답하지 않아도 결례가 아닙니다.

별세는 고인을 높이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아 부고에 가장 쓰기 좋은 말입니다. 표현을 정했다면 부고에 넣을 장례 일정과 조문객 규모에 따른 비용도 함께 가늠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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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FAQ

자주 묻는 질문

별세는 무슨 뜻인가요? +
별세는 나눌 별에 세상 세를 쓴 말로, 윗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는 뜻의 높임말입니다. 돌아가셨다는 말을 문어로 정중하게 쓸 때 부고와 기사에서 널리 씁니다.
우리 가족 부고에 별세라고 써도 되나요? +
써도 됩니다. 고인을 높이는 말이라 부친께서 별세하셨기에 알려 드립니다처럼 부고 문자에 흔히 씁니다. 다만 고인이 손아랫사람이면 별세 대신 사망이나 세상을 떠났다는 표현이 자연스럽습니다.
소천과 선종은 어떻게 다른가요? +
소천은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뜻으로 개신교에서, 선종은 착하게 살고 복되게 마친다는 선생복종을 줄인 말로 천주교에서 씁니다. 고인의 종교에 맞춰 고르고, 모르면 별세를 쓰면 무난합니다.
조문할 때 별세라는 말을 직접 써도 되나요? +
말로 할 때는 별세보다 돌아가셨다는 표현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문자나 카드처럼 글로 위로를 전할 때는 부친의 별세 소식을 들었습니다처럼 써도 정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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