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절차

혼백 뜻과 만드는 법 혼백함과 위패 차이 장례 뒤 혼백 처리 방법

장례비용연구소7분 분량
혼백 뜻과 만드는 법 혼백함과 위패 차이 장례 뒤 혼백 처리 방법

장례식장 빈소에서 영정 사진 옆에 놓인 작은 상자나 접은 천을 보고 혼백이 무엇인지 묻는 분이 있습니다. 부모님 장례를 준비하며 상조 견적서에 혼백함이라는 항목을 처음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은 혼백의 뜻과 유래, 만드는 법과 혼백함, 위패와 지방, 영정과의 차이, 장례 동안 혼백을 모시는 순서, 장례 뒤 혼백을 정리하는 방법과 비용 항목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요점

  • 혼백은 고인의 혼이 머문다고 여긴 천이나 종이 상징물입니다.
  • 장례 동안 혼백함에 넣어 영좌에 모시고, 발인 때 앞세워 장지로 갑니다.
  • 위패는 이름을 적은 나무패, 지방은 제사 때 쓰는 종이 위패로 혼백과 다릅니다.
  • 장례 뒤에는 묻거나 태워서 정리하고, 화장장과 봉안당 규정을 미리 확인합니다.
3일
혼백을 모시는 장례 기간
2가지
장례 뒤 혼백 처리 방법
4가지
혼백과 비교하는 상징물

뜻

혼백 뜻과 유래

혼백은 넋 혼(魂)에 비단 백(帛)을 쓰는 말로, 고인의 넋이 깃든다고 여겨 비단이나 삼베를 접어 만든 상징물입니다. 신주를 만들기 전까지 고인을 임시로 모시는 자리라는 뜻이 있습니다.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장사정보마당은 우리 상장례의 바탕을 사람이 죽으면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으로 들어간다는 세계관으로 설명합니다. 몸이 땅에 묻히기 전까지 하늘로 갈 혼이 머물 곳을 따로 마련한 것이 혼백입니다.

전통 상례에서의 자리

전통 상례에서는 염습을 마치고 영좌를 차릴 때 혼백을 만들어 교의 위에 모셨습니다. 문상객은 영좌의 혼백 앞에서 조문했고, 상주는 아침저녁으로 상식을 올렸습니다. 오늘날 빈소에서 영정 사진이 하는 역할을 혼백이 맡았던 셈입니다.

혼백 앞에서 예를 올리는 상주
혼백 앞에서 예를 올리는 상주

만드는 법

혼백 만드는 법과 혼백함

혼백은 집안과 지역마다 접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방식만 간단히 정리합니다.

01

천 고르기

흰 명주나 삼베, 또는 두꺼운 한지 한 폭을 준비합니다

02

접기

길게 여러 번 접어 띠 모양으로 만듭니다

03

매듭 짓기

띠를 고리처럼 엮어 동심결 매듭을 짓습니다

04

혼백함에 넣기

만든 혼백을 작은 나무 상자인 혼백함에 넣습니다

05

영좌에 모시기

혼백함을 영정 앞이나 교의 위에 모십니다

혼백함

혼백함은 혼백을 넣어 두는 작은 상자로, 오동나무 같은 가벼운 나무로 만들고 뚜껑을 덮어 둡니다. 장례용품을 파는 곳에서 혼백과 혼백함을 한 벌로 파는 경우가 많아 직접 접지 않아도 됩니다.

삼베를 접어 혼백을 만드는 모습
삼베를 접어 혼백을 만드는 모습

차이

혼백과 영정, 위패, 지방의 차이

장례와 제사에는 고인을 모시는 물건이 여러 가지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쓰는 시기와 재료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고인을 모시는 상징물 비교
이름 재료 쓰는 시기
혼백 비단, 삼베, 한지 장례 기간에 임시로
영정 사진과 액자 장례 기간, 장례 뒤 집이나 봉안당
위패와 신주 밤나무 같은 나무패 장례 뒤 오래 모심
지방 한지 제사 때마다 쓰고 태움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장사정보마당 전통장례절차와 장례 관행 정리, 2026년

옛날에는 장지에서 신주를 만든 뒤 혼백을 묻고 신주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신주를 집에 모시는 집이 드물어 영정과 위패가 그 역할을 나눠 맡고, 제사 때는 지방을 써서 모십니다.

순서

장례 동안 혼백을 모시는 순서

혼백은 빈소에서 시작해 발인과 장지까지 고인과 함께 움직입니다. 장례 일정에 따라 혼백이 어디에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빈소와 발인

빈소에서는 영정 앞에 혼백함을 모셔 두고 조문을 받습니다. 발인 때는 영여라는 작은 가마나 상주가 혼백함을 받들어 운구 행렬 앞쪽에 섭니다. 전통 행렬은 명정, 혼백, 공포, 상여, 상주와 복인, 조문객 순서였습니다.

장지에서

장사정보마당의 전통장례절차 설명에 따르면 영여가 장지에 도착하면 축관이 혼백을 장막 안 자리에 모십니다. 하관과 성분을 마친 뒤 혼백은 집으로 모셔 오거나 그 자리에서 정리합니다. 화장하는 경우에는 화장이 끝날 때까지 유족 대기실에 혼백을 모셔 두는 집이 많습니다.

발인 때 혼백함을 받들고 앞장서는 상주
발인 때 혼백함을 받들고 앞장서는 상주

정리

장례 뒤 혼백 처리 방법과 비용 항목

장례가 끝나면 혼백을 언제, 어떻게 정리할지 정해야 합니다. 집안 관례와 장지 종류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 장지에서 묻기 : 매장이라면 봉분 옆이나 묘 앞에 혼백을 묻는 전통 방식
  • 장지에서 태우기 : 정해진 소각 장소가 있는 장지에서 태움
  • 삼우제나 탈상 때 정리 : 집으로 모셔 와 삼우제, 49재, 탈상 때 지방과 함께 태움
  • 사찰에 맡기기 : 49재를 사찰에서 지내면 마지막 재 때 함께 태워 주는 곳도 있음

화장장과 봉안당, 공원묘지는 대부분 불을 쓰는 것을 막고 있어 아무 곳에서나 태울 수 없습니다. 혼백을 태울 생각이라면 장지에 소각 장소가 있는지 미리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태울 곳이 없다면 집으로 모셔 와 탈상 때 정리해도 됩니다.

비용 항목

혼백과 혼백함은 대부분 장례용품 항목에 들어갑니다. 상조 상품이라면 기본 구성에 포함된 경우가 많고, 장례식장 장례용품으로 따로 고르면 위패, 영정 액자와 함께 견적서에 적힙니다. 혼백을 쓰지 않기로 했다면 견적에서 빼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혼백은 고인의 넋을 모신다는 마음을 담은 상징물입니다. 집안 어른의 뜻을 듣고 쓸지 정한 뒤, 견적서에 들어 있는지와 장례 뒤 정리할 곳만 확인해 두면 됩니다. 장례용품 비용은 장례비용연구소에서 항목별로 비교해 보세요.

장례비용연구소에서 장례용품 비용 확인하기

함께 읽기

FAQ

자주 묻는 질문

혼백은 꼭 만들어야 하나요? +
꼭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장례식장 빈소는 영정 사진과 위패로 고인을 모시는 경우가 많고, 혼백은 전통 상례를 따르려는 집이나 집안 어른이 원할 때 함께 준비합니다.
혼백과 위패는 무엇이 다른가요? +
혼백은 장례 기간 동안 고인의 혼을 임시로 모시는 천이나 종이 상징물이고, 위패는 고인의 이름을 적은 나무패입니다. 옛날에는 장지에서 신주를 만든 뒤 혼백을 묻고 신주를 집으로 모셨습니다.
장례가 끝난 혼백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
전통적으로는 묘소에 묻거나 탈상 때 태웠습니다. 요즘은 발인 날 장지에서 태우거나 묻고, 삼우제나 49재, 탈상 때 정리하는 집도 있습니다. 화장장이나 봉안당에서 함께 태울 수 있는지는 시설마다 달라 미리 물어봅니다.
혼백은 장례 비용에 따로 들어가나요? +
장례식장이나 상조 상품의 장례용품 항목에 혼백이나 혼백함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적서에 따로 적혀 있는지, 위패와 함께 묶여 있는지 확인합니다.
#위패#장례용품#전통 장례#혼백#혼백 처리#혼백함
장례비용연구소는 삼고상조가 운영하는 장례 비용 데이터 미디어입니다. 전국 장례식장의 빈소·시설 요금과 실결제 데이터를 모아 비용을 투명하게 알려드립니다.
장례비용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