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예절

조모상 뜻과 조의금 손주가 챙길 휴가와 빈소 역할

장례비용연구소8분 분량
조모상 뜻과 조의금 손주가 챙길 휴가와 빈소 역할

조모상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뜻입니다. 회사 메신저에 누구 조모상이라는 공지가 뜨면 조의금을 얼마 넣을지, 빈소까지 가야 하는지 망설이게 됩니다. 손주 본인이라면 휴가를 며칠 낼 수 있는지, 빈소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먼저 걱정입니다.

이 글은 부고를 받은 동료와 할머니를 떠나보낸 손주 두 사람의 질문에 차례로 답합니다. 금액은 올해 설문을, 휴가와 상주 기준은 공식 규정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자료를 근거로 삼았습니다.

이 글의 요점

  • 조모상은 할머니, 외조모상은 외할머니, 조부상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입니다.
  • 조의금은 고인보다 부고를 낸 동료와의 거리로 정합니다. 2026년 설문의 평균은 9만 5300원이었습니다.
  • 공무원은 조부모와 외조부모 사망에 경조 휴가 3일을 받고, 민간 기업은 회사 규정을 따릅니다.
  • 상주는 보통 고인의 자녀가 맡고,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 집에서는 장손이 상주가 됩니다.
9만 5300원
2026년 설문의 조의금 평균
3일
공무원의 조부모 사망 경조 휴가
61.8%
조의금으로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
조모상 부고를 확인하고 부의 봉투를 준비하는 직장인
부고를 받으면 조의금과 조문 범위부터 정합니다

용어

조모상과 외조모상, 함께 쓰는 부고 용어

조모는 할머니를 이르는 말

조모(祖母)는 아버지의 어머니, 곧 친할머니입니다. 여기에 상(喪)을 붙인 조모상은 할머니의 장례를 뜻합니다. 어머니의 어머니인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외조모상이라고 씁니다. 회사 공지에서는 둘을 구분하지 않고 조모상으로 적기도 하니 헷갈리면 동료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도 실례가 아닙니다.

조부모 부고에 쓰는 말
부고 표현돌아가신 분부고를 낸 사람
조모상친할머니손자, 손녀
외조모상외할머니외손자, 외손녀
조부상친할아버지손자, 손녀
외조부상외할아버지외손자, 외손녀
증조모상증조할머니증손자, 증손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낱말 풀이를 바탕으로 정리

남의 할머니를 높여 부를 때

대화에서 동료의 할머니를 말할 때는 조모님이나 할머님이라고 높여 부릅니다. 위로를 전할 때는 할머님께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처럼 짧게 말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부의 봉투에 이름을 적는 젊은 직장인과 흰 국화 한 송이
봉투에는 보내는 사람 이름을 또렷하게 적습니다

조의금

조모상 조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고인이 아니라 동료와의 거리로

조모상이라고 부모상보다 적게 내야 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조의금은 고인과의 관계보다 부고를 낸 사람과 내가 얼마나 가까운지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조부모상은 회사 차원의 공지를 하지 않는 곳도 있어, 조의금을 낼지부터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지가 돌았다면 내는 쪽이 무난합니다.

올해 설문으로 본 금액

조선일보와 틸리언 프로가 2026년 5월 전국 성인 1500명에게 물은 결과 조의금 평균은 9만 5300원이었습니다.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이 61.8%로 가장 많았고, 5만 원 이하가 25.7%였습니다.

관계별 조모상 조의금 기준
관계금액비고
업무로만 아는 동료5만 원단체로 모으면 그 금액에 맞춤
같은 팀 동료, 친구5만~10만 원상대가 낸 금액이 있으면 맞춤
가까운 친척10만 원 이상형편에 맞게
2026년 5월 조선일보와 틸리언 프로 설문(전국 성인 1500명)을 참고해 정리, 회사와 지역 관행에 따라 다름

직접 가지 못할 때

부고 문자에 계좌가 함께 오면 송금하고 짧은 위로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동료 편에 봉투를 부탁할 때는 뒷면에 이름과 소속을 적어 둡니다.

조모상을 당한 동료에게 조용히 위로를 건네는 직장인
동료에게는 짧고 조용한 위로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조문

조모상 조문은 어디까지 가야 할까

같은 팀이거나 평소 가깝게 지낸 사이라면 빈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손주는 상주 곁에 서 있을 때가 많아, 찾아온 동료가 반가운 얼굴이 됩니다. 업무로만 아는 사이거나 빈소가 먼 지방이라면 조의금과 위로 문자로도 마음은 충분히 전해집니다.

빈소에서 이름을 찾는 법

빈소 안내 화면에는 고인의 성함과 상주인 자녀의 이름이 크게 나오고 손주 이름은 아래쪽에 작게 적힙니다. 동료 이름으로는 호실을 찾기 어려우니 부고에 적힌 고인 성함이나 호실 번호를 기억해 두세요.

짧게 머무는 것이 예의

분향이나 헌화를 하고 상주와 맞절한 뒤 동료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손주는 접수나 안내를 맡고 있을 수 있으니 길게 붙잡지 않고, 식사를 권하면 간단히 들고 일어나면 됩니다.

조모상 경조 휴가 신청서를 작성하는 손주
경조 휴가 일수는 회사 규정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휴가

손주가 회사에 챙길 경조 휴가

공무원은 3일, 민간은 회사 규정

근로기준법에는 경조 휴가 조항이 없어 회사마다 취업규칙으로 정합니다. 국가공무원은 본인과 배우자의 조부모, 외조부모 사망에 3일을 받습니다. 민간 기업은 회사마다 일수가 다르고, 외조부모를 따로 적지 않은 규정도 있으니 인사 담당자에게 확인하세요.

01

부고 직후 팀장에게 알립니다

빈소와 발인 일시가 정해지면 휴가 시작일을 함께 말합니다.

02

휴가 일수와 기산일을 확인합니다

사망일부터 세는지 신청일부터 세는지 회사마다 다릅니다.

03

증빙 서류를 챙깁니다

사망진단서 사본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서류를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04

경조금과 조화 지원을 묻습니다

조부모상까지 경조금을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장례식장 접수대에서 방명록과 부의함을 정리하는 손자와 손녀
손주는 접수대에서 방명록과 부의함을 맡기도 합니다

빈소 역할

손주가 빈소에서 맡는 일

상주가 되는 경우

상주는 보통 고인의 배우자나 자녀가 맡습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장사정보마당은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 경우 고인의 장손자를 상주로 안내합니다. 이렇게 손자가 아버지를 대신해 상주를 맡는 것을 승중(承重)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장손녀가 맡거나 고인의 딸이 상주가 되는 집도 많아, 가족이 상의해 정하면 됩니다.

상주가 아닐 때 하는 일

손주는 접수대와 부의함 관리, 조문객 식사 안내, 장례식장과의 연락을 거듭니다. 발인 날에는 운구에 손자들이 먼저 나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복은 장례식장에서 빌리거나 검은 정장을 입으면 되고, 완장 여부는 장례지도사의 안내를 따릅니다.

조모상은 할머니를 떠나보낸 동료에게도, 손주 본인에게도 갑작스러운 일입니다. 동료라면 거리에 맞는 조의금과 짧은 위로로, 손주라면 휴가 규정 확인과 빈소 실무로 충분히 도리를 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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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조모상은 누가 돌아가신 건가요? +
부고를 낸 사람의 친할머니, 곧 아버지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뜻입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경우는 외조모상, 할아버지는 조부상이라고 씁니다.
조모상 조의금은 얼마를 내나요? +
부고를 낸 사람과의 거리로 정합니다. 업무로만 아는 사이는 5만 원, 가까운 동료와 친구는 5만 원에서 10만 원이 많습니다. 2026년 5월 전국 성인 1500명 설문에서 조의금 평균은 9만 5300원이었습니다.
조모상 경조 휴가는 며칠인가요? +
국가공무원은 조부모와 외조부모 사망에 3일을 받습니다. 근로기준법에는 경조 휴가 조항이 없어 민간 기업은 회사 취업규칙을 따르니 인사 담당자에게 일수와 증빙 서류를 확인하세요.
손자가 상주가 될 수도 있나요? +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 집에서는 장손자가 아버지를 대신해 상주를 맡습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도 이 경우 장손자를 상주로 안내합니다. 요즘은 가족이 상의해 고인의 딸이나 장손녀가 맡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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